늙은호박 효능과 요리

 

 

 

늙은호박 효능과 요리

 

 

 

 

겨울이 되면 생각나는 음식 들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그 요리들은 분명 따끈하고 푸근한 것들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달큼하고 구수하면서 입 안에서 부드럽게 넘어가는 늙은 호박죽도 겨울이면 생각나는 요리 중 하나인데요. 

맛도 좋지만 건강에 도움이 되는 여러 가지 효능도 가지고 있어 즐겨 먹게 되기도 합니다. 

그러면 효능과 함께 요리까지 알아볼까요?

 

늙은호박 

박과의 식물로 기온이 온난한 열대나 남아메리카가 원산지라고 합니다. 

열매 (과채류) 채소 중에서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할 정도로 과실이 매우 큰 편이며 다량의 비타민A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겉껍질은 벗겨내고 부드럽고 촉촉한 과육을 먹으며 호박잎도 삶아서 먹습니다. 

세계 10대 건강식품으로도 선정되었을 정도로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재료입니다. 

1. 부기완화 

부기가 올랐을 때 가장 많이 찾는 것이 바로 늙은 호박으로 만든 즙이라고 하지요. 

이뇨작용과 해독작용을 가지고 있는 작물이기 때문인데요. 

'당질'이라는 성분이 소화흡수 능력을 높여 소화가 제대로 되지 않고 수분이 몸속에 그대로 머무는 것을 막아 부기를 빼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신장 기능을 활성화 하는데에도 도움을 주어 수분대사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하지요. 

 

2. 암예방 

노화와 각종 질환을 유발하는 몸속 활성산소를 줄이는 항산화 물질 중 하나인 '베타카로틴'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늙은호박. 

이 성분은 노화를 방지하는데에도 이용되며 각종 암을 예방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요. 

폐암과 유방암을 막는데 특히 도움이 된다고하며 천연 에스트로겐이라고 불리는 '리그난'도 함유하고 있어 유방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3. 소화기능

늙은 호박은 보통 부드럽게 가공하기 때문에 식사를 대신하여 먹으면 약해진 소화기에 부담을 주지 않아 식사 대용으로도 좋습니다. 

또한 '당질'과 다양한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어 위를 보호하고 소화기능이 원활해지도록 돕는 역할도 가지고 있는데요. 

식사를 하기 힘든 환자나 소화기가 약한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4. 피부미용

호박에는 다양한 비타민과 무기질,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피부 노화에 적이라고 불리우는 활성산소를 줄이는 베타카로틴도 함유하고 있어 피부를 더욱 탄력 있게 가꾸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5. 몸매관리 

호박은 칼로리가 낮은 식재료로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양을 섭취해도 부담이 적습니다. 

다량의 식이섬유도 함유하고 있어 소화되는 시간이 기 때문에 포만감을 느끼는 시간도 그만큼 길어질 수 있습니다. 

식이섬유는 장운동을 도와주기에 몸매 관리를 할 때 걱정이 될 수 있는 변비를 예방하는 데에도 좋습니다. 

6. 노폐물 배출

늙은 호박에 들어있는 섬유소는 숙변을 제거하는데 도움을 주며 이뇨작용을 통해 몸 속에 남아있는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에도 좋은 역할을 합니다. 

혈액순환에도 도움을 주어 혈관 내에 쌓일 수 있는 콜레스테롤도 배출 될 수 있도록 돕는다니 혈관 건강을 지키는 데에도 도움이 되는 채소입니다. 

요리

늙은 호박은 껍질을 벗겨 잘게 썰어 손질만 해두면 정말 많은 요리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잘게 썰어 푹 끓인 후 뭉게 찹쌀 가루와 함께 한 번 더 끓여주면 뭉근한 죽이 됩니다. 

얇게 썰어 말린 다음 물과 함께 끓여주면 차로도 마실 수 있습니다. 

채로 썰어 밀가루와 함께 섞어 부치면 부침개로도 먹을 수 있는데요. 

 

완전 건조시킨 다음 볶아서 가루로 만들어 여러 요리에 넣거나 차로 타서 마실 수도 있습니다. 

밥에 넣어 먹으면 고구마 밥과 같이 특식이 되기도 합니다. 

된장찌개나 청국장 등에 넣어도 좋으며 낙지와 함께 연포탕을 끓여도 좋습니다. 

 

잘게 썰은 늙은 호박을 푹 끓이다 설탕을 넣고 걸쭉하게 만들어 주면 잼으로도 활용할 수 있지요. 

 

우유와 함께 푹 끓이면 우유호박죽, 우유를 조금 더 늘려 음료같이 만들면 호박라떼가 됩니다. 

 

부작용

젖을 말리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수유중인 여성이나 출산을 앞두고 있는 임산부 등은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기에 몸에 열이 많은 분들도 적당량만 섭취해야 합니다. 

조리하지 않고 먹었을 때 설사나 복통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꼭 볶거나 찌는 등의 조리를 거쳐 드시길 바랍니다. 

늙은 호박은 둥글둥글한 주황색 모양만 봐도 따뜻한 느낌이 드는 채소이기도 합니다. 

할로윈이 떠오르기도 하지요.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으니 다양하게 활용해봐야겠습니다. 

쌀쌀해진 요즘 푸근한 호박죽 한 그릇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