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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린 도토리묵 효능 요리 알고 먹어요

 

 

 

 

말린 도토리묵 효능 요리 알고 먹어요

 

 

 

가을이나 겨울에 산행을 하다 보면 바닥에 구르고 있는 도토리를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모자를 쓰고 있는 듯 귀여운 모양에 밤처럼 단단한 껍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요리로 활용할 수 있기에 산을 돌아다니며 도토리를 줍는 분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생으로는 섭취가 힘들지만 전통적인 요리법을 통해 탱글탱글 푸딩 같은 묵을 만들 수 있어 사계절 동안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윤기가 돌고 탄력이 있는 푸딩 형태의 묵은 꼬들하게 말리기도 합니다. 이렇게 말린 도토리묵 효능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도토리


예로부터 구황작물로 이용되었으며 주로 묵으로 가공합니다. 구형 또는 원주형의 견과로 하반부 또는 기부가 술잔모양으로 생겼습니다. 종류는 생각보다 많은 200여 종으로 온대, 난대, 아열대에 걸쳐서 자랍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3종의 참나무속 식물이 있으며 주종을 이루는 것은 신갈나무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오랜 옛날부터 식용으로 사용되었으며 도토리묵은 고유 음식 가운데 하나로 현재까지 많은 사랑을 받는 요리입니다. 




말린 도토리묵 효능


말리기 전의 도토리묵은 다량의 수분을 머금고 있어 섭취했을 때 오랜 시간 동안 포만감을 주어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묵을 건조하게 되면 성분의 60% 이상을 차지했던 수분이 날아가며 모양이 작아지는 만큼 묵에 들어있던 영양성분이 농축되게 됩니다.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타닌, 식이섬유, 비타민 등이 농축되어 적은 양을 섭취해도 다양한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이와함께 불려서 먹었을 때 꼬들한 특유의 식감과 농축된 향과 맛을 즐기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럼 다른 효능들도 살펴볼까요?






다이어트 


도토리묵 하면 다이어트를 떠올릴 정도로 몸매관리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우선 칼로리가 굉장히 낮은 식품으로 많은 양을 섭취해도 체지방으로 쌓일 걱정이 적습니다. 소스를 많이 붓는 경우 그만큼의 나트륨을 섭취할 수 있기에 따로 종지에 준비하여 살짝 찍어 먹는 것이 좋습니다. 

도토리의 쌉쌀하고 떫은 맛을 내는 '탄닌'은 지방이 몸에 흡수되는 것을 억제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어 기름진 음식을 먹을 때 함께 섭취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혈관건강 


혈관 건강을 해치는 콜레스테롤 중 LDL은 지속적으로 쌓이게 되면 여러 가지 질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도토리는 혈관을 깨끗하게 만들고 콜레스테롤이 배출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작용을 가지고 있어 고혈압, 동맥경화 등의 질환이 발생하는 것을 막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칼륨은 혈관 내에 잔재하고 있는 나트륨을 배출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소화 


고서에서부터 도토리는 음식을 먹으면 배가 불편하고 가스가 부글거리는 사람이나 식사 후 바로 화장실에 가는 경우, 몸이 자주 부어오르는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소화작용을 도와주는 성분도 탄닌으로 소화기가 원활하게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중금속 

 

말린 도토리묵 효능으로는 중금속을 배출하는 것도 있습니다. 다양한 식품 섭취로 우리 몸에는 중금속이 점점 쌓이게 되는데 배출이 안되는 것이 큰 문제입니다. 이를 배출하는데 도움이 되는 성분이 바로 아콘산으로 도토리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노화


도토리묵에 들어있는 타닌 성분은 우리 몸에 쌓이는 활성산소를 줄이는데 도움을 줍니다. 이와 함께 노화된 세포가 새롭게 만들어지는데에도 도움을 주어 노화방지에도 이용되고 있습니다. 노화는 세포가 점점 산화되며 나타나는데 이 과정을 촉진시키는 것이 바로 과산화지질입니다. 이 성분을 줄이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중금속 배출에 도움을 주는 아콘산 성분은 해독작용에도 도움을 주어 간 건강에도 좋은 역할을 합니다. 간 기능이 떨어지는데 주된 요소가 되는 독소, 노폐물을 배출하는데 도움을 주어 간 기능에 무리가 가지 않으며 알코올을 빠르게 해독하는 데에도 도움을 줍니다. 






따뜻한 성질


가을이나 초겨울에 수확하여 요리를 해먹는 요리로 제격인 이유는 성질이 따뜻하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예로부터 여성에게 좋은 음식으로 인식되어 왔으며 몸이 차거나 여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말린 도토리묵 요리

생으로는 먹을 수 없을 정도로 단단하기 때문에 물에 불려야 합니다. 말린 정도에 따라서 1시간이 걸릴 수도 있으며 반나절이 걸리기도 하니 여유를 가지고 요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불릴 때 물에 설탕을 넣어주면 조금 더 빨리 불어납니다. 

불린 도토리묵은 보통 볶아서 먹곤 합니다. 물기를 빼주고 달궈진 팬에 기름을 두른 뒤 볶아 줍니다. 다진 마늘, 간장, 설탕, 고춧가루 약간을 넣고 만든 양념장을 넣고 양념이 끓어오르면 양파, 파, 홍고추 등 기호에 맞게 준비한 채소를 넣고 함께 볶아 줍니다. 채소가 다 익으면 끝입니다. 소불고기 등을 함께 넣어 볶아도 좋으며 떡볶이 떡 대신에 이용해도 됩니다. 

국수 육수를 준비해 불린 도토리묵을 넣으면 보기도 좋고 맛도 좋은 묵국수가 됩니다. 

말린 도토리묵 효능을 살펴보니 얼른 불려서 요리를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고소한 양념장에 볶아서 만들어 먹어봐야겠습니다.